눈들건널목 내년 착공
충남 천안에서 마지막 남은 평면 철도 건널목인 ‘눈들건널목’이 입체화 된다.
천안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31일 ‘경부선철도 용곡~청수동간 눈들건널목 입체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건널목은 천안을 지나는 경부선 철도 3곳의 건널목 중 하나로 지난 2010년 풍세와 청당건널목 입체화사업이 완료된 데 이어 남은 평면건널목이다.
입체화 사업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369억원을 투입, 총연장 약580m, 왕복4차로의 도로와 방음터널 100m를 시설한다.
준공되면 동남구 용곡동 일원 지역주민과 눈들건널목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철도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눈들건널목 입체화사업이 완공되면 다가동 일대 충무로 천안고가교에서 청수지하차도까지 총연장 1.4km에 달하는 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과 주공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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