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싼 곳 광산구 사호동 산 646원
개별공시지가 전년 比 5.67% 상승
광주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동구 충장로 2가 광주충장로우체국 맞은편 LG유플러스 매장으로, ㎡ 당 1,12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싼 곳은 광산구 사호동 산 116번지로 ㎡ 당 646원이었다.
광주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올해 개별공시지가(공시 대상 38만3,000여 필지)는 전년 대비 5.67% 상승해 상승 폭이 전년도(4.91%)보다 컸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5.34%)을 상회한 것이다.
자치구별 개별공시지가 상승 폭은 광산구 7.06%, 북구 5.47%, 서구 5.36%, 남구 5.28%, 동구 3.42% 순이다. 용도 지역별로는 도시지역 내 녹지지역이 8.40%, 공업지역 5.48%, 주거지역 5.43%, 상업지역 3.48% 순으로 올랐다.
지가 상승 요인으로는 광산구 평동3차 산업단지조성, 선운2 공공주택지구 조성, 광주송정역 KTX 개통, 북구 충효동 호수생태원 조성, 서구 농성동 SK뷰 아파트 사업지구 조성, 남구 효천1ㆍ2지구와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이 꼽혔다.
개별공시지가는 관할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네이버나 다음 등 인터넷포털 사이트에서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로 검색해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 사이트나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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