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전국의 해수욕장이 차례대로 문을 연다.
3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국 해수욕장 257곳이 6월1일부터 개장한다. 1일 부산에선 해운대ㆍ송정ㆍ송도해수욕장이, 제주에선 협재해수욕장이 첫 해수욕객을 맞이한다.
17일엔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이, 7월 1일엔 충남 서천군 춘장대와 부산 다대포ㆍ광안리ㆍ일광ㆍ임랑해수욕장, 전북 군산시 선유도해수욕장, 경남 거제시의 구조라해수욕장, 제주의 곽지ㆍ김녕해수욕장 등이 문을 연다. 강원 강릉시 경포대ㆍ정동진과 동해시 망상, 속초시의 3개 해수욕장은 7월 7일부터 개장한다. 마지막으로 개장(7월 24일)하는 곳은 전남 송이도 해수욕장이다.
가장 일찍 폐장하는 해수욕장은 전남 수문·송호·사구미·송평·돌머리 등 5개 해수욕장으로 8월 13일까지 운영된다. 가장 늦게 폐장하는 송도 해수욕장은 9월 11일까지 해수욕을 할 수 있다. 해운대ㆍ대천ㆍ경포ㆍ협재해수욕장 등 60곳은 야간에도 문을 연다.
개장 기간 동안 전국 각지 해수욕장에서는 하와이안 페스티벌(부산 해운대ㆍ6월 3일) 전국노래자랑(부산 송도ㆍ6월 6일) 조선해양축제(울산 일산ㆍ7월 21일) 머드 축제(충남 대천ㆍ7월 21일) 바다영화제(경남 명사ㆍ7월 28일) 록 페스티벌(경북 월포ㆍ8월 중순)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충남 대천ㆍ8월 17일) 공군 에어쇼(강원 경포ㆍ8월 12일)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해수욕장별 개장 기간과 행사 등과 관련된 정보는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이영창 기자 anti09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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