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포, 꽃지 등 30곳, 44일간 운영
만리포, 꽃지 등 충남 태안지역 30개 해수욕장이 7월 8일 개장한다.
태안군은 30일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올해 해수욕장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폐장 예정일은 8월 20일로 44일간 운영하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만리포해수욕장 관리운영은 만리포만 공익법인(만리포관광협회)에서 맡고, 나머지 해수욕장 관리 운영주체는 지역 번영회로 결정했다.
군은 피서객이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기간 120명의 해수욕장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이 뛰어난 전문 구조대원을 지난해 10%에서 50% 이상까지 대폭 늘린다.
또한 해수욕장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안전관리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안전사고 저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관리 전담대책반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한상기 군수는 협의회에서 “해수욕장 운영 시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관리 및 운영체계 구축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관광객이 불편 없이 태안을 방문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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