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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땅값 200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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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땅값 200조원 넘어

입력
2017.05.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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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가 작년보다 3.7% 증가,

천안 광산빌딩 ㎡당 859만7,000원 가장 비싸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 전경

충남지역 지가 총액이 200조원을 넘어섰다.

충남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349만7,000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자로 결정 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279만9,000 필지(80%)가 올랐으며 26만3,000 필지(7.5%)가 하락했다. ㎡당 평균지가는 2만4,688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시지가는 지난해 194조4,541억원보다 6조9,710억원 늘어난 201조4,251억원으로 조사돼 3.7% 상승했다. 지가산정 이후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었다.

가장 비싼 토지는 ㎡당 859만7,000원의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62-1번지(광산빌딩) 상업지역이 차지했다. 가장 싼 토지는 ㎡당 251원의 금산군 진산면 오항리 산105번지 ‘임야’로 조사됐다.

충남 시 군별 지가현황
충남 시 군별 지가현황

시 군별 상승 폭은 서천군이 6.08%로 가장 높았다. 금산군(5.87%)과 청양군(4.60%)이 뒤를 이었다. 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천안 서북구(2.38%)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 상승 원인은 서천발전정부대안사업 추진 및 실거래가 반영(서천), 일반농공단지 및 광역도로정비사업(금산), 지역 간 가격 균형(청양) 등으로 분석됐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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