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U-20 대표팀의 송범근(왼쪽). 30일 열리는 포르투갈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갈 경우 골키퍼 송범근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토너먼트 변수로는 승부차기가 꼽힌다.
승부차기는 선축 여부 자체도 큰 영향을 미친다. 승부차기에서 선축한 팀의 승률은 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는 선축 팀의 이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첫 번째 키커 이후에는 각 팀이 두 번씩 차도록 방식을 변경했다. 과거에는 A팀과 B팀이 번갈아 찼다면, 이제는 A팀 첫 번째 키커가 찬 이후 B팀이 두 번 차고 다시 A팀이 두 번 차는 방식으로 바꿔, AB, AB, AB 순서가 아닌 AB, BA, AB, BA가 된 부분도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이다.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대회 16강전을 치르는 신태용호도 승부차기까지 갈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29일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단 1%도 방심하지 않으려 준비 중이다"며 "승부차기 방식이 바뀌었는데 승부차기까지 갈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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