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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봄 가뭄 극복 위해 무이자자금 3,0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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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봄 가뭄 극복 위해 무이자자금 3,000억원 지원

입력
2017.05.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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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이 29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 관내 농가를 찾아 가뭄 피해 상황을 듣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이 29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 관내 농가를 찾아 가뭄 피해 상황을 듣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가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 피해를 입고 있는 농가를 중심으로 재해대책 무이자 자금 3,000억원을 지원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29일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충남 서산시 부석면 농가를 방문해 가뭄 상황을 점검한 뒤 이렇게 밝혔다. 김 회장은 농업인들의 애로 사항을 파악한 뒤 “가뭄 극복을 위해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지난 22일부터 ‘범농협 가뭄 극복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ㆍ지자체와의 협업을 위한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 ▦이앙불능보장보험 가입 농가 현장조사 및 보험금 지급 ▦가뭄 지역 농업용 양수기에 대한 면세유 추가 배정 ▦약제 및 비료 원가 공급 ▦대체 파종 종자 지원 등의 가뭄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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