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다음달 1일 고운동 주민복합공동시설에서 ‘행정도시의 지속 가능한 공원 녹지체계 개발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정도시 착공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대 정욱주 교수 등 조경ㆍ문화ㆍ생태 전문가가 참여해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등을 통해 공원녹지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한다. 주요 의제는 ▦새로운 민ㆍ관 파트너십과 창의행정 ▦공원과 도시브랜딩 ▦맞춤형 공원녹지 개발을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 등이다.
건설청과 LH세종본부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공원녹지 계획ㆍ조성ㆍ사후관리 등 단계별 지속가능 체계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행정도시는 전체 면적의 52.3%가 공원녹지로 계획됐으며, 2030년까지 172곳의 공원과 200㎞ 구간에 이르는 둘레길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호수공원, 금강수변공원 등 공원 55곳, 141㎞의 둘레길이 조성돼 있다.
건설청 관계자는 “학술토론회에선 행정도시의 현 단계를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공원녹지체계 조성 및 운영 모형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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