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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평가단] 대통령 업무지시 “속도ㆍ내용 합격점… 협치 의지는?”

입력
2017.05.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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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 ▦국정교과서 폐지와 5ㆍ18 기념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일시 가동 중단 ▦세월호 희생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검찰 내 돈 봉투 만찬 감찰 ▦4대강 사업 감사 및 보 상시개방 등 파격적 업무지시를 잇따라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별점=★ 5개 만점, ☆는 반 개)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여의도 출근 4반세기 / ★★★★

모두 정권 초기에 해결해야 할 과제들. 다만 ‘4대강 감사’는 우려되는 점도 있음. 대형 국책사업의 잘못은 언제든 바로잡아야 하나 정치보복으로 흐른다면 분열을 초래하는 과오 되풀이할 것.

● 너섬2001 / ★★★★

대통령의 업무지시는 압도적인 국민지지의 한 축.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잘못 처리된 일들을 긴급하게 바로잡기 위한 내각 부재의 불가피한 돌파구. 내각 구성 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

● 국회실록 20년 집필중 / ★★★★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이 없는 상황에서 적폐 청산과 공약 이행을 위한 고육지책. 초기의 높은 지지율에 취하지 말고, 소수당의 한계를 인정해 협치와 소통에도 노력을 기울이시길.

● 보좌관은 미관말직 / ★★★

속도와 이미지, 메시지 측면에서 합격점. 하지만 중장기적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당정청, 당정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이 미진하여 동력확보에 의구심이 든다. 골잡이 메시도 혼자서 경기를 이길 수는 없다.

● 한때는 실세 / ★★★

참여정부 초반 4대 개혁 입법의 교훈을 잘 반영한 테크닉 발휘! 인사와 국정시스템 정비, 현안처리 등에서 진정성이 빠진 테크닉에만 의존한다면, 짧은 시간 안에 한계에 봉착할 수도 있음. 국민이 눈뜬 장님이 아닌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임.

● 여의도 택자(澤者) / ★★★★

대통령의 건전한 상식과 국민 여론을 명확히 반영한 결정. 만시지탄이나 당연히 재점검하고 좀 더 신속히 해결했어야 할 사안. 정치적 해석으로 국론 분열을 야기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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