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튼 커쇼/ 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29)가 난타 당했다.
커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홈런 3방을 포함해 11안타를 얻어 맞았다. 볼넷도 2개 내주며 5회 1아웃까지 4실점 하고 교체됐다. 팀이 6-4로 앞선 상황이어서 패전은 면했다. 투구 수는 109개였다.
커쇼가 선발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건 지난해 9월 1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3이닝 5피안타 2실점) 이후 15경기 만이다.
커쇼의 한 경기 3피홈런은 통산 네 번째다. 지난달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6이닝 4실점) 이후 올해만 두 번째다. 커쇼는 지난해 149이닝을 던지는 동안 홈런 8개만 허용했다. 76이닝을 소화한 올해는 벌써 10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다저 스타디움에서는 2013년 4월 1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5⅓이닝 5실점) 이후 첫 3피홈런이다.
11피안타는 개인최다 피안타 타이기록이다. 2013년 9월 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5이닝 5실점) 이후 두 번째다.
최악의 투구를 펼친 탓에 커쇼의 평균자책점은 2.01에서 2.37까지 올랐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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