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35)가 시즌 5호 대포를 리드오프 홈런으로 장식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원정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55(149타수 38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우완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시속 142㎞ 초구 직구를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 9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13경기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이자,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다. 선두타자 홈런은 개인 통산 21번째다. 추신수의 마지막 선두타자 홈런은 지난해 7월6일 보스턴전에서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때렸다.
1회 홈런을 쳤지만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 침묵했다. 3회초 1루수 땅볼, 5회초 2루수 땅볼, 8회초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도 1-3으로 패해 5연패에 빠졌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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