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20 한국 축구 대표팀/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공격 쌍포 이승우와 백승호가 빠졌지만 신태용호의 창 끝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잉글랜드와 최종 3차전에서 전반 45분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이날 경기장은 다소 침체됐던 한국 축구가 부활하는 듯 했다. 경기 2~3시간 전부터 스타디움 주위에는 인파가 몰려들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휘슬이 울리고 한국이 골 기회를 얻을 때마다 경기장은 관중들이 동시에 내지르는 함성에 떠나갈 것처럼 들썩였다.
한국은 체력적으로 소모가 큰 3-5-2 전술을 들고 나왔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득점 찬스를 얻었으나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이후 잉글랜드가 강한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고 몇 차례 찬스를 얻었고 한국은 날카로운 역습으로 잉글랜드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30분 이후 공방이 이어졌지만 대등한 경기 속에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이날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하게 된다.
수원=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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