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월드컵 대표팀은 16강에서 일본과 한일전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신 감독의 안중에는 한일전이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8강 이상의 성적을 자신하고 있는 신 감독은 지난 25일 팀 훈련을 앞두고 16강전에서 일본과 맞붙을 수도 있다라는 일본 취재진의 질문이 나오자 "내 머릿속에 그런 건 1%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우리 팀은 16강에 진출했지만 일본은 아직 16강 진출 여부를 모른다. 조별리그 이후의 상황을 미리 예단하는 건 무리"라고 덧붙였다.
그만큼 한국은 일본이라는 상대를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만약 16강에서 만나더라도 4강 신화 재현으로 가는 관문 정도로만 여긴다. 실제 한국은 조별리그 2경기 2연승으로 조기에 16강을 확정하는 등 막강 전력을 발휘한 반면 일본은 남아공과 우루과이에게 각각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한국이 한수 위의 전력으로 앞서가고 있다는 자신감이 깔린 반응으로 풀이된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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