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규모 올 연말 준공
경기 구리시는 도심 속 인공습지인 ‘이문안 저수지’ 일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심 생태 공원은 이문안 저수지 주변 2만㎡에 38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도심 숲을 비롯해 바닥분수, 전망데크, 체육시설 등 휴식공간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달 공원 조성 공사를 시작해 기초 공사를 진행, 연말이면 동ㆍ식물 서식처를 복원한 생태공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문안 저수지는 1945년 교문동에 1만5,540㎡ 규모로 조성됐다. 애초 농업용수를 저장하는 담수호로 활용됐으나 주변 택지개발로 기능이 상실되면서 방치돼왔다.
백경현 시장은 “기존 저수지의 환경을 최대한 보전해 조성할 것”이라며 “구리시의 자랑인 장자호수공원에 또 하나의 명품 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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