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제작하는 대종 종각 기공식이 25일 강원 평창군청 올림픽 홍보관에서 열린다.
종각은 61㎡ 면적에 배흘림기둥과 주심포양식, 팔작지붕 양식으로 건립한다. 평창군은 평창올림픽 이후 올림픽 대종 종각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림픽 성공개최 염원을 담은 대종은 무게 2,018관(7.5톤), 높이 2.8m, 직경은 1.6m다. 현재 신라대종(에밀레종) 복원을 맡았던 충북 진천군 성종사에서 밀랍 디자인을 마치고 다음달 주조공정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군과 군민, 출향군민이 자발적으로 대종기금을 보태 의미를 더했다. 심재국 군수는 “올림픽 이후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을 만드는 사업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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