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세계최정상급 한국여자골프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들의 대항전으로 골프팬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던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오는 11월 부산에서 세 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ING생명은 주최사인 MBC, 대회 호스트인 박인비 프로와 함께 23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조인식을 갖고 2015년 첫 대회에 이어 3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 참여를 결정했다.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은 2015년 부산 베이사이드 CC, 2016년 부산 동래베네스트 GC에 이어 3년 연속 부산지역에서 대회 개최를 결정함에 따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이어 최대의 골프인구를 가진 영남지역 골프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회 공동주최사인 MBC 김장겸 대표이사 사장는 “2015년 성공적으로 시작한 챔피언스트로피는 획기적인 기획으로 3년 만에 모두가 주목하는 빅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ING생명의 큰 협력과 지원에 감사
드리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골프 축제로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ING생명 정문국 대표이사 사장도 ‘프로와 프로가 만나다’라는 슬로건을 언급하며 “ING생명 창사 30주년을 맞는 올해도 대회와 함께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인비 프로는 “저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많은 선수들이 이런 좋은 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 올해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로 보답 드리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작년 손가락 부상 때문에 호스트로만 활약했지만 올해는 멋진 플레이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팀 대항전 형식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KLPGA와 LPGA 각 투어 상금순위 10명, 추천선수 각 2명으로 총 24명의 골퍼들이 참여하여 1일차 포볼 6경기, 2일차 포섬 6경기, 마지막날 1:1 홀 매치플레이 12경기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김자영 프로의 부활, 장하나 프로의 복귀로 더욱 강력해진 KLPGA팀이 박인비, 유소연 프로가 이끌 LPGA팀에게 지난 2년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