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규모 사상 최대
다음달 9일까지 신청
제주도는 8월부터 시행되는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을 앞두고 800여명의 버스 운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채용규모는 도가 채용하는 공영버스 운전원 73명(제주시 43명ㆍ서귀포시 30명)과 제주도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일괄 채용하는 민영업체 운전원 750명(제주시 618명ㆍ서귀포시 132명) 등 총 823명이다.
버스운전원 채용규모로는 사상 최대인 이번 채용은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차량이 늘어나고, 1대 당 2명의 운전원을 배치하기 위한 조처다. 차량은 현재 489대(민영 438대ㆍ공영 51대)에서 738대(민영 652대ㆍ공영 86대)로 늘어난다. 이 때문에 운전원 총정원 1,476명 중 현직 운전원 653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을 한꺼번에 채용하는 것이다.
응시자격은 민영과 공영버스 공통으로 대형면허증과 버스운전자격증을 소지하고, 운전적성 정밀검사 기준에 적합한 자동차 운전경력이 있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다만 공영버스는 자동차 운전경력 1년 이상자로, 민영업체는 사업용 자동차 전체 운전경력 2년 이상자로 각각 자격 기준을 달리하고 있다. 거주지 제한은 없지만 도내 거주자를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희망자는 다음달 9일까지 소정 양식의 신청서류와 응시요건에 해당하는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응시원서와 급여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http://www.je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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