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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세손빈 여동생 결혼식에 왕실 가족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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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세손빈 여동생 결혼식에 왕실 가족 총출동

입력
2017.05.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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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왕자ㆍ샬럿 공주가 화동 맡아

결혼식을 올린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빈 동생 피파 미들턴(오른쪽)과 남편 제임스 매슈스. 런던=AFP 연합뉴스
결혼식을 올린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빈 동생 피파 미들턴(오른쪽)과 남편 제임스 매슈스. 런던=AFP 연합뉴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빈의 여동생 결혼식에 영국 왕실 가족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서쪽 잉글필드의 성마크 교회에서 케이트 왕세손빈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33)과 헤지펀드 매니저 제임스 매슈스(41)가 결혼했다. 2012년부터 교제한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약혼했다.

결혼식에는 윌리엄 왕세손 부부, 해리 왕자, 유제니 공주 등 왕실 가족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했다. 왕위 승계 서열 3위와 4위인 조지 왕자(3)와 샬럿 공주(2)는 이모 결혼식에 화동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에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진 해리 왕자의 여자친구인 미국 배우 메건 마크리는 식장에 나타나지 않았으나, 비공개 피로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열렸으나 이날 작은 마을 잉글필드는 피파 미들턴 부부와 왕실 가족을 보려는 취재진과 지역 주민 등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피파 미들턴은 2011년 언니와 윌리엄 왕세손의 결혼식에 들러리를 서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세간에 알려졌다. 그는 부모님이 경영하는 파티 이벤트 업체 ‘파티 피시스’에서 일하면서 책과 잡지 칼럼 등을 썼다. 이태무 기자 abcdef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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