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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온 30도 '초여름 무더위'…오존 농도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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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온 30도 '초여름 무더위'…오존 농도 유의하세요

입력
2017.05.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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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경남 창원 삼동공원에서 아이들이 바닥에서 올라오는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20일 오후 경남 창원 삼동공원에서 아이들이 바닥에서 올라오는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주말 내내 이어진 초여름 더위가 월요일인 22일까지 지속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1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30도), 강릉(30도), 서울(28도)로 일부 지역이 30도를 넘을 전망이다. 22일에도 대구와 광주가 30도, 서울과 대전, 전주가 29도까지 올라가는 초여름 더위가 지속될 예정이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존 농도는 보통 수준이 예상되는 인천과 광주,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나쁨’으로 전망된다.

현재 서울과 대구, 강원 동해안과 경북, 충북 내륙 등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 일부 내륙과 강원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면서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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