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자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8)이 123층, 555m 높이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2시간 29분 만에 올랐다.
김자인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등반하는 '김자인 챌린지 555' 행사를 갖고 맨손으로 월드타워 등반을 시작했다. 등반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절반 지점을 넘어선 김자인은 10분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등반해 2시간 29분 38초 만에 타워 옥상에 도달했다.
김자인은 무사히 등반을 마친 후 남편 오영환씨와 포옹을 했다. 김자인은 "중간중간 힘들었는데 즐기려는 마음으로 한 층, 한 층 재미있게 등반하려고 노력했다. 높이가 높아질수록 수월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잡는 부분이 좁아져서 힘들었다"며 "국민에게 저의 도전이 얼마나 힘이 될 지 모르지만, 도전하고 성공하는 모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자인은 앞서 2013년에도 부산 KNN타워((128m)과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84m) 등반에 성공한 바 있다. 김자인은 완등에 성공하며 목표한 기부금액인 555만 원을 적립하게 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박영수를 검찰총장으로? 윤석열 중앙지검장 임명에 누리꾼 기대
이한열 열사 지켰던 우상호 의원과 배우 우현 '美 언론도 조명'
日 기무라 타쿠야, 세월이 야속? 누구보다 빛났던 '리즈시절'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