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와 원주 동부가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 이정현(30) 영입에 뛰어들었다.
KBL은 19일 “FA 원소속 구단 협상이 결렬된 선수들의 타 구단 영입의향서 제출 마감 결과 이정현에 대해 KCC와 동부가 영입의향서를 냈다”고 발표했다. 또 ‘만능 포워드’ 김동욱(36)은 서울 삼성과 부산 KT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이정현과 김동욱은 20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영입의향서를 낸 구단과 협상을 통해 최종 행선지를 정하게 된다.
한편 준척급 가드로 평가 받은 정재홍(31)은 서울 SK로부터 계약 기간 3년에 보수 총액 2억2,300만원(연봉 2억원ㆍ인센티브 2,300만원), 빅맨 송창무는 고양 오리온으로부터 1억8,000만원(3년)의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이정석은 울산 모비스로 이적하게 됐으며 정준원은 창원 LG, 차민석은 삼성으로 팀을 옮겼다. 민성주는 오리온에게 부름을 받았다.
타 구단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양우섭, 이시준, 오용준 등 총 13명은 25일부터 29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한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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