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개발에 참여한 모바일 게임 ‘마제스티아’가 25일 출시된다.
모바일 게임 업체 컴투스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문씨가 이사로 재직 중인 티노게임즈가 개발한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마제스티아’의 글로벌 출시 일정을 18일 공개했다. 마제스티아는 25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50여 개국에서 동시 출시된다. 이에 앞서 컴투스는 22일 대만과 홍콩, 마카오 등에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마제스티아는 동양, 서양, 올림푸스, 판타지, 암흑 등 5개의 연합으로 구성된 영웅들을 활용한 다양한 스킬과 병과 조합 등 폭넓은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기존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전략과 전투의 재미, 신선한 그래픽으로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이용자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게 컴투스의 설명이다.
2015년 4월 설립된 티노게임즈는 직원 수 10명 안팎의 게임 개발사로, 창사 첫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차세대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의 신생벤처기업(스타트업) 분야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문씨는 건국대 학부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귀국해 티노게임즈 설립부터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회사의 사내이사 4명 중 1명으로 등기돼 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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