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한자리에.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 대표 사랑축제 ‘2017 내고장 사랑 대축제’가 19~21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야구장에서 열린다. 2012년부터 매년 열리는 축제는 도ㆍ농 상생과 소외계층 지원이 주목적으로, 대구한국일보사와 엠플러스한국, 내고장사랑대축제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시, 경북도 후원으로 개최된다.
‘사Go! 먹Go! 즐기Go! 3고’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축제는 대구ㆍ경북 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리고, 울랄라세션, 김혜연, 최진희 등 국내 인기가수와 세계적 뮤지컬스타 브래드리틀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3일간 계속되는 장터는 90여 개의 부스에 대구 우수 중소기업 제품과 대구ㆍ경북 지역 우수 농ㆍ특산품이 대거 선보인다. 포항 오징어, 의성 한우, 문경 오미자, 영천 포도와인, 천연염색의류, 수제화, 금속공예품 등을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구ㆍ경북지역 미스코리아 수상자들이 지역 특산물 홍보사절단을 자처하고 판촉전에 직접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먹거리 코너에선 오징어순대 고래고기 해물찌짐 치킨 국밥 순대 삼계탕 갈릭버터새우 큐브스테이크 양갈비 닭갈비 장어구이 등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요리가 선보인다.
보고 즐길거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첫날엔 지역 대표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빅쇼가 열려 규리, 봉규, 나혜, 김금숙, 서희 등 지역가수들이 가요, 팝, 합창, 민요, 밸리댄스, 난타 등 다채로운 무대를 연출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노래자랑 순서도 마련되어 있다.
둘째 날 20일엔 2017 미스대구선발대회가 열려 지역 대표미인을 선발하게 된다. 예심을 거쳐 출전한 19명의 후보들은 합숙 등을 통해 갈고 닦은 노래, 춤, 패션쇼 등 끼와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울랄라세션, 홍본영, 브래드리틀, 김수찬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선발대회는 이날 오후11시45분 대구MBC를 통해 방송된다.
마지막 날은 MBC가요베스트 녹화의 날.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대구로 총출동한다. 오후7시30분부터 김승현 박규리의 사회로 강민 추가열 현숙 한수영 강승목 김혜연 조승국 조정민 조은새 홍원빈 최진희 신유 등이 100여분간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 이날 녹화분은 방송사 일정에 따라 방영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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