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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주의자 구자열 LS 회장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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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주의자 구자열 LS 회장 ‘현장 속으로’

입력
2017.05.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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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앞 줄 가운데) LS그룹 회장이 울산 LS-Nikko동제련 공장에서 생산된 동판을 살펴 보고 있다. LS그룹 제공
구자열(앞 줄 가운데) LS그룹 회장이 울산 LS-Nikko동제련 공장에서 생산된 동판을 살펴 보고 있다. LS그룹 제공

“제조업의 근간은 현장이고, 품질이 곧 기업 경쟁력”이라고 강조해 온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 제조현장 점검에 나섰다.

17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5일 이광우 LS 부회장과 함께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LS-니꼬(Nikko)동제련을 방문해 반도체용 황산(PSA) 공장과 제련ㆍ전련공장, 귀금속공장 등을 차례로 살폈다. 1936년 설립된 LS-Nikko동제련은 지난해 매출액 6조9,852억원을 기록한 그룹 내 주력 계열사로, 생산량 기준 글로벌 업계 2위다.

구 회장은 “LS-Nikko동제련은 원료ㆍ생산ㆍ영업 등 각 기능 별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적용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공정을 갖고 있다”며 “획기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그룹 디지털화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16일 부산 화전산업단지 내 LS산전 부산사업장, 인근 LS메탈 STS(스테인레스강관) 생산 현장 등도 잇따라 확인한 뒤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이달 말에는 DT 전략 구상 및 벤치마킹 등을 위해 일본의 협력사들을 찾을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경기 활성화 국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현장 점검”이라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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