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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대장암 치료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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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대장암 치료 1등급

입력
2017.05.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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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수상동 안동병원 전경. 안동병원 제공.
경북 안동시 수상동 안동병원 전경. 안동병원 제공.

경북 안동시 안동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대장암 5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안동병원은 2011년부터 매년 1등급을 받고 있다.

심평원은 2015년 1년간 원발성 대장암(대장에서 기원한 악성 종양) 수술을 한 전국 252개 의료기관 중 수술건수 등 종합점수 산출기준을 충족한 134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안동병원 등 119개(88.9%)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대장암은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1~4기로 구분되는데, 이번 평가결과 종양이 국소림프절을 침범한 3기에 발견되는 환자가 36.4%로 가장 높게 나타나 조기발견을 위한 내시경 검진 등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 환자 중 남성(59.2%)이 여성(40.8%)보다 약 1.5배 많았고, 연령층은 50대~70대가 79.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정밀검사 여부와 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최소한의 임파절 절제 여부, 수술 후 항암제 투여 여부 등 총 21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심평원은 각 평가지표를 취합한 종합점수를 산출하고, 국민이 알기 쉽게 의료기관을 5등급으로 구분했으며 평가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익동 홍보팀장은 “안동병원은 환자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고의 의료진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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