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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탄소복합재 생산기지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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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탄소복합재 생산기지로 도약

입력
2017.05.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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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영천시장이 (왼쪽)16일 김종석 평화홀딩스 회장(가운데), 권오승 경북하이브리드 부품연구원장과 경북탄소클러스트 공동참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이 (왼쪽)16일 김종석 평화홀딩스 회장(가운데), 권오승 경북하이브리드 부품연구원장과 경북탄소클러스트 공동참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북 영천시는 탄소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관련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영천시는 최근 평화홀딩스㈜ 자회사로 탄소복합재 생산업체인 엘리먼트식스㈜, 연구기관인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 투자유치 및 관련기술개발에 협력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엘리먼트식스는 영천지역에 이미 탄소복합재 생산업체가 가동 중이고,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의 연구인력 및 장비 등을 활용할 수 있어 투자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금속과 탄소섬유를 복합한 고기능성 첨단 자동차부품을 개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제품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CFRP 성형자동차부품, 튜닝부품, 레저용품 등을 생산하고 중장기적으로는 CFRP 성형자동차 부품, 튜닝부품, 레저용품 등을 생산하고 중장기적으로 열가소성 CFRP개발을 통한 CFRP 상용화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항공기 기체 및 자동차 차체용으로 주목 받는 CFRE를 자동차 외판부품인 후드와 팬더에 적용하기 위해 시제품을 개발하고, 자체 시험평가 시설 등을 통해 입주 기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은 이제 4차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해 항공, 자동차, 레저 등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탄소복합소재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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