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별로 사용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의 유형이 다를 뿐 아니라 콘텐츠 소비 방식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의 4월 조사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나이가 어릴수록 이미지와 동영상 등 시각 콘텐츠 및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바일 총 체류시간을 기준으로 주요 서비스 분류 상위 5개 애플리케이션을 선정한 다음 각 연령대별 체류시간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을 뽑는 방식으로 분류한 결과다.
미래에셋대우가 또한 각각 Z세대(1990년 중반 이후 출생), 밀레니얼세대(1981-1996년생), X세대(1965~1980년생), 베이비부머 세대(1946~1964년생)으로 나뉘어 살펴본 결과 최근 핵심 소비계층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밀레니얼세대는 쇼핑애플리케이션 중 소셜커머스 티몬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밀레니얼 세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중 인스타그램을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선호 현상이 강하게 드러났다. 쇼핑애플리케이션 중 직관적으로 상품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티몬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도 이 같은 모습을 반영한다.
티몬은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개인화를 강화하는 한편 모바일 앱을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또한 상품과 서비스에서도 차별화된 요소들을 도입하고 있다. 실제 소셜커머스 티몬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30대 비중이 45%로 가장 높다. 그 다음이 20대가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40대는 22%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최근 티몬은 자사 생필품 전문판매 채널인 슈퍼마트에 신선식품을 더해 모바일 장보기를 구현해냈다. 가격도 오프라인 마트 대비 최대 30%까지 저렴하다. 현재 조류독감으로 가격이 두 배 이상 상승한 계란도 15구에 1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택배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편의점 택배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택배를 받아줄 사람이 없을 경우 집 근처, 혹은 회사근처 편의점을 택배수령지로 지정해 간편하게 택배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전국 8400여개 CU편의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김준수 티켓몬스터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티몬 앱에 큐레이션(전시) 기능을 기본으로 두어 직관적이고 재미있게 쇼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서비스인 신선식품 판매와 편의점 픽업 등을 중심으로 밀레니얼세대는 물론, 다른 연령대들에게도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Z세대는 11번가를 가장 많이 이용했고, X세대는 G마켓을, 베이비부머 세대는 쿠팡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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