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리니지의 제작사 엔씨소프트가 6월 21일 모바일 버전의 리니지 게임인 ‘리니지M’을 출시한다. 구글과 애플 소프트웨어(앱) 장터에 동시 출격한다.
엔씨소프트는 16일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리니지M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리니지의 가치와 정통성을 모바일에 구현하는 것은 매 순간에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리니지 출시 이후 19년간 쌓아온 모든 경험을 리니지M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리니지M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 조작 체계, 이용자간 대결 콘텐츠 포함, 혈맹 레이드(단체 사냥) 시스템, 아이템 거래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앞서 진행한 사전예약자 규모도 공개됐다. 리니지M 사전예약자는 4월 12일부터 3일만에 200만명을 넘어섰으며 현재까지 총 400만명에 달한다. 역대 모바일 게임 사전 예약 수치 중 최대규모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이용자간의 소통을 돕는 커뮤니티 모바일 앱 M톡도 마련했다. M톡에서 각자 자신의 캐릭터 정보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고 다른 이용자와 실시간 채팅도 가능하다. M톡은 이날부터 바로 앱장터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날 자정부터 이용자들은 게임 캐릭터를 미리 만들 수 있고 게임에서 사용할 캐릭터의 직업과 이름을 사전에 생성할 수 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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