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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머문 세월호 3층서 이틀 연속 유골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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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머문 세월호 3층서 이틀 연속 유골 발견돼

입력
2017.05.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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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인 15일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 신항에서 미수습자 양승진 단원고 교사의 부인 유백형씨가 남편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목표=연합뉴스
스승의 날인 15일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 신항에서 미수습자 양승진 단원고 교사의 부인 유백형씨가 남편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목표=연합뉴스

일반인 승객들이 머물렀던 세월호 3층 객실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들이 잇따라 수습됐다.

15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색팀은 이날 세월호 3층 중앙 우현쪽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12점을 수습했다. 이 곳은 전날 3층 수색 시작 뒤 처음으로 뼛조각 3점이 수습됐던 지점이다.

앞서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던 4층 선미(배꼬리) 부근에서는 선체 수색 시작 한 달 여만에 온전한 형태의 골편들이 속속 발견됐다. 3층은 미수습자 9명 중 권재근ㆍ혁규 부자와 이영숙씨 등 일반인 승객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다.

신원확인팀의 육안 감식 결과 이날 수습된 뼛조각들은 사람 뼈로 추정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정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유전자정보(DNA) 검사는 한 달 가량 걸린다. 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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