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 선수가 14일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ASA GT1 클래스에서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 14랩을 36분32.340초에 주파해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팀 안재모 선수 역시 3위로 함께 포디움에 올랐다. 2위는 서한퍼플-블루 김종겸 선수가 차지했다.
이재우 선수는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해 폴포지션으로 출발해 결승 경기 내내 단 한차례의 추월도 허락하지 않고 완벽한 폴투피니시를 기록했다. 안재모 선수 역시 마지막 랩에서 1초 이하로 바짝 추격하던 서한퍼플-블루 장현진 선수에게 추월을 내주지 않고 3위를 지켜내 쉐보레 레이싱팀의 더블포디움 기록을 만들었다.
ASA GT2 클래스에서는 원레이싱 이원일 선수(37분37.369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이레인 레이싱팀 이동호 선수, 3위 서한퍼플-블루 권봄이 선수가 함께 포디움에 올랐다. 예선 1위로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권봄이 선수는 경기 초반 이원일 선수에게 선두를 내어주고 줄곧 2위로 달리다 1위를 탈환하기 위해 추월을 시도하며 타이어 소모가 심해져 경기 후반 이동호 선수에게 추월을 허용해 3위로 경기를 마쳤다.
ASA GT3 클래스는 SK지크레이싱팀 고세준 선수가 ASA GT4 클래스는 다이노케이 김성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는 오는 6월 1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박혜연 기자 heye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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