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15일부터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전화 통화로만 외국통화 환전이 가능한 ‘KB 스마트콜(SmartCall) 간편환전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은행 영업시간에 방문이 어렵거나, 모바일 금융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전화 한 통화로 간편하게 환전이 가능한 서비스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용번호인 ‘1800-9990’을 통해 환전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외화는 인근 영업점을 방문해 수령하거나, 환전 금액이 원화 100만원 상당액 이하 미국 달러(USD)인 경우에는 전국 50곳에 설치된 외화 자동화기기(ATM)에서 영업시간이 지나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특히 국민은행은 자사 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9월말까지 환전고객 모두에게 최대 80%까지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디지털∙모바일 금융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모바일 금융이 익숙하지 않은 중ㆍ장년층 고객들에게 편리한 환전 서비스 및 환율 우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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