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가 12일 호주 굴와(Goolwa)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국제슬로시티 비디오 콘테스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국제슬로시티연맹에 가입한 국내 지방자치단체 11곳 중 이 상을 받은 지자체는 처음이다.
시가 제출한 작품은 자연과 물을 주제로 물의 정원, 문화유산, 친환경 인프라 등이 잘 어우러진 남양주를 서정적인 영상으로 표현해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1999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됐으며 현재 30개국 213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최현덕 부시장은 “남양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난 10년간 슬로라이프 확산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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