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맥그리거와 메이웨더 주니어/사진=맥그리거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UFC 흥행 메이커 코너 맥그리거가 마침내 자신의 소원을 이룬다.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세기의 복싱 대결이 이르면 16일 공식 합의에 이를 전망이다.
15일(한국시간) 미국의 저명 일간지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UFC 라이트급 챔피언 맥그리거가 이르면 16일 메이웨더와 복싱 대결에 합의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UFC 소속인 맥그리거는 단체의 허락을 받아야만 외도를 할 수 있다. 즉 결정권은 UFC가 쥐고 있는 셈이다.
그 동안 계약이 지연됐던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런데 데이너 화이트 UFC 회장이 공식 합의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시기는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하는 UFC 211 대회 직후가 유력해졌다. 미국 텍사스 대회를 성공리에 치른 후 깜짝 발표를 한다는 것이다.
화이트 회장은 뉴욕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둘이 대결이 물 건너간 것이냐는 물음에 "전혀 그렇지 않다"며 "모두가 보고 싶어 하는 대결이다. 맥그리거가 득남하고 거기에 집중하는 시기이다. 나는 일요일(한국시간 16일)까지 우리 측의 일이 마쳐지길 바라고 있다. 그러고 나서 내가 직접 메이웨더 측과 협상하러 갈 것"이라고 못 박았다.
맥그리거는 승리 여부에 관계없이 돈 방석에 앉을 메이웨더와 대결을 손꼽아 고대하고 있고 메이웨더는 은퇴를 번복한 상태다. 중간에 낀 UFC 측의 허락만 있다면 계약은 성사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진단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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