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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18년 만에 첫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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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18년 만에 첫 내한 공연

입력
2017.05.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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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내한 공연을 여는 미국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스피어스 SNS
내달 내한 공연을 여는 미국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스피어스 SNS

노래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으로 유명한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내달 1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을 연다. 1999년 1집 ‘베이이 원 모어 타임’을 낸 뒤 18년 만의 첫 내한 무대다. 스피어스가 2003년 한국을 방문해 한 방송사의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공연을 연 적은 없었다. 스피어스의 내한공연기획사인 iMe 코리아는 “스피어스의 히트곡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피어스는 2000년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섹시함을 내세운 댄스 가수로서 명성을 얻었으나, 마돈나와 함께 ‘미 어게인스트 더 뮤직’을 선보이며 음악적 실험에도 관심을 보여왔다. 2010년대 들어 여러 스캔들로 구설에 오르며 전성기가 끝나는 듯했으나, 지난해 9집 ‘글로리’를 내고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스피어스 내한 공연 티켓은 오는 16일 정오부터 인터파크 티켓, 멜론 티켓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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