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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서울오픈 챌린지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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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서울오픈 챌린지 8강 진출

입력
2017.05.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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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가 서울오픈 국제남자 챌린지대회 8강에 올랐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권순우가 서울오픈 국제남자 챌린지대회 8강에 올랐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권순우(263위ㆍ건국대)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휠라 서울오픈 국제남자 챌린지대회(총상금 10만 달러) 8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마르코 테파바치(365위·세르비아)를 2-0(7-6<1> 6-1)으로 제압했다. 3월 일본 게이오 챌린지대회(총상금 5만 달러)에서 준우승한 권순우는 지난달 데이비스컵에서는 뉴질랜드를 상대로 단식 2승을 따내는 등 최근 기량 발전이 두드러진 선수다. 권순우는 8강에서 알렉산더 사르키시안(308위ㆍ미국)과 맞붙는다. 이 대회 8강은 권순우-사르키시안, 이덕희(142위ㆍ서울시청)-두디 셀라(117위ㆍ이스라엘), 모리야 히로키(200위ㆍ일본)-루벤 베멜만스(137위ㆍ벨기에), 소에다 고(144위ㆍ일본)-토마스 파비아노(133위ㆍ이탈리아)의 대결로 펼쳐진다.

남북 태권도 시범단 교차방문 다시 급물살

교착상태에 놓였던 남북한 태권도의 교차방문 시범공연이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11일 조정원 WTF 총재 명의로 국제태권도연맹(ITF) 리용선 총재에게 공문을 보내 다음 달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2017 WTF 세계선수권대회에 ITF 시범단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한국을 중심으로 발전한 WTF와 북한이 주도하는 ITF의 수장이 최근 만나 양 단체 태권도시범단이 남북을 교차 방문해 시범공연을 하는 것을 포함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한 뒤 이뤄진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WTF 관계자에 따르면 조정원 총재는 지난 3일 스위스 로잔에서 리용선 ITF 총재와 북한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장웅 ITF 명예총재를 만났다. WTF와 ITF의 남북한 교차방문 시범공연 추진은 2014년 두 연맹이 맺은 합의의정서에 따른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 5월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린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ITF 시범단이 WTF 주관 대회 사상 처음으로 시범공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ITF는 임원을 포함한 22명으로 시범단을 꾸렸다. 단원 17명 중에서는 북한에서 여자 3명을 포함한 13명이 왔고 러시아와 체코 출신이 2명씩 포함됐다. 하지만 이후 ITF 시범단의 방한은 이뤄지지 않았다.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WTF가 그 해 10월에 ITF 시범단을 서울에 초청하려고 추진했으나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위협 등으로 남북관계에 먹구름이 드리우면서 불발됐다. 올해 3월 WTF는 무주 세계선수권대회에 시범단을 보내달라고 ITF에 서신을 보냈으나 아직 회신이 없다. WTF는 두 단체가 국제연맹이긴 해도 남북관계라는 특수성 때문에 교차방문 성사 여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 12~13일 개최

2017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가 12~13일 부산 용두산공원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2009년 시작한 이 대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15개국 7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미국, 독일, 스페인, 브라질,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에서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남자부에서는 2013년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5위에 오른 멀테 모흐 등이 참가한다. 모흐의 개인 최고 기록은 5m91이다. 개인 최고 5m60을 뛴 이반 예로민(우크라이나)과 카자흐스탄 랭킹 1위 니키타 필리포츠도 눈길을 끈다. 한국 국가대표 한두현이 세계 수준급 선수와 기량을 겨룬다. 여자부에서는 한국 기록(4m41) 보유자인 최윤희가 미국 선수권대회 3위에 오른 코트니 로스, 2014년 부산 대회 우승자 올가 물리나(러시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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