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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누나가 밝힌 로버트랜디 시몬의 아쉬웠던 한국생활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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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누나가 밝힌 로버트랜디 시몬의 아쉬웠던 한국생활 2가지

입력
2017.05.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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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에 임하는 리야네스 시몬/사진=정재호 기자

[장충체=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V리그 여자부 트라이아웃 현장에는 특이한 가족 관계로 눈길을 사로잡는 선수가 한 명이 있다.

세계 최고의 배구 선수 중 하나로 꼽히며 2년 전까지 OK저축은행을 이끌던 외국인 선수 로버트랜디 시몬의 사촌 누나 리야네스 시몬(31ㆍ쿠바)다. 로버트랜디 시몬보다 한 살이 많은 리야네스 시몬은 트라이아웃에 앞서 사촌 동생으로부터 한국생활에 대한 조언을 전해 들었다.

그는 "동생이 한국 프로리그는 시즌 준비 상황이 엄청 힘들다고 말해줬다"면서 "그러나 그 뒤 시즌은 쉽게 갈 수 있기 때문에 마음가짐을 잘 가지고 두려워말고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사촌 동생 시몬은 대체적으로 한국 생활이 만족스러웠지만 아쉬운 점도 2가지가 있었다고 누나에게 털어놨다. 리야네스 시몬은 "음식과 파티"라며 "사촌 동생은 파티를 좋아하는데 여기는 그런 문화가 없어 아쉽다고 했다. 다행히 나는 파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웃었다.

장충체=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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