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와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이하 CISAC)이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위원회 회의 및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2일까지 3일간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약 200여 관계자들이 참석해 저작권과 관련한 현안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 음악 작가들의 연맹인 APMA(Asia-Pacific Music creators Alliance)와의 공동 회의도 진행될 예정으로, 창작자들과의 직접적인 교류와 의견 교환의 장이 열릴 전망이다.회의 마지막 날에는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음악 가치의 이전’(Transfer of Value)을 시작으로 ‘사적 복제 보상금 제도 도입’과 ‘저작권법상 공연권 제한 완화’를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토론이 진행된다.본 세미나에서는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음악 가치의 이전’(Transfer of Value)을 시작으로 ‘사적 복제 보상금 제도 도입’과 ‘저작권법상 공연권 제한 완화’를 주제로 하여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2016년 경영 혁신을 통해 세계 4위의 낮은 관리 수수료 인하율을 달성해, CISAC으로부터 공식적인 우수 경영 사례로 선정되었다. 이 성과에 힘입어 2017년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윤명선 회장은 "CISAC이 우리 협회를 경영운영 모범사례로 공식적으로 선택한 데 이어, 국제 행사를 주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회의와 국제 세미나를 통해 대외적으로 회원국 단체들과 협력을 굳건히 하여 협회의 위상을 제고함은 물론, 대내적으로 저작권 전문가들의 의견과 국제적 흐름을 참고하여 국내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저작권자들의 권익이 보호되는데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hongi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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