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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 19대 대선 방해 행위 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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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 19대 대선 방해 행위 44건

입력
2017.05.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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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 투표 홍보 포스터. 세종시 제공
대통령선거 투표 홍보 포스터. 세종시 제공

대전ㆍ충남에서 적발된 제19대 대통령선거 방해 행위 건수가 18대 대통령 선거 때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전ㆍ충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대전ㆍ충남지역에서 현수막이나 벽보, 홍보시설물 등을 훼손한 사례는 총 4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12월 치러진 제18대 대선 당시 적발 건수(91건)에 비해 47건(51.6%) 적은 것이다.

대전에선 총 25건이 적발돼 9명이 입건됐다. 이 가운데 선거현수막과 벽보를 수차례 훼손한 A(66)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지난달 18일과 25일 대전 중구 유천동 도로변에 설치된 선거현수막을 훼손한 데 이어 같은 장소에 있던 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남에선 선거벽보 훼손(14건), 유세장 소란행위 등 19건(9명 입건), 세종에선 1건(1명 입건)이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 운동 기간이 짧았던 데다 법 준수 의식이 정착하면서 선거 방해 행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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