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탭S3를 11일 국내에 출시한다.
갤럭시탭S3에는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245.8㎜)와 4개의 내장형 스테레오 스피커가 채택됐다.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기술이 들어간 스피커들은 화면 방향과 관계없이 생생한 음질을 전달한다.
태블릿 중 최초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만 사용되던 ‘글래스 백(Glass Back)’ 디자인도 적용됐다. 카메라는 후면 1300만 화소에 전면 500만 화소이고 4GB 램(RAM)을 갖췄다.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배터리 용량은 6,000㎃h다.
기본 탑재된 ‘S펜’은 펜촉이 0.7㎜로 얇아졌고 필압은 4,096 단계로 세분돼 더욱 섬세하고 정교한 표현이 가능하다. ‘꺼진 화면 메모’와 ‘PDF 메모’ 등 다양한 기능도 추가돼 S펜 작업 능률이 향상됐다.
갤럭시탭S3 출고가격은 LTE 모델이 85만9,000원, 무선랜(와이파이) 모델이 69만9,000원이다. 색상은 검정과 은색 두 가지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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