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산동면 인덕리에 산림체험장인 에코랜드를 11일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20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에코랜드는 산림문화관과 산동참생태숲, 자생식물단지, 산림복합체험단지 등을 갖춘 통합 생태체험장이다.
체험시설과 및 전시실, 카페카리타스점, 1~2층을 연결하는 나무를 형상화한 조형물, 트리하우스 에코터널, 영상관 등도 갖췄다. 학생들을 위한 닥터피쉬, 가상현실(VR)체험관, 생태학습체험관, 녹색체험교실과 에코랜드 일대를 30분간 둘러볼 수 있는 모노레일도 설치했다.
특히 무선 배터리충전식인 모노레일은 빠른 어른 걸음걸이와 비슷한 시속 4.3㎞로, 1.8㎞의 생태탐방코스를 운행한다. 탑승객들은 참생태숲 정거장과 5공단 전망대 정거장에서 승ㆍ하차를 할 수 있다. 이용료는 어른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구미시민에 한해 50% 할인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산림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산림과 환경에 대한 정보습득 및 놀이공간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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