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니퍼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두산에게 '고마운' 비가 될까.
두산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SK와의 경기가 우천 순연됐다. 한 숨을 고르고 가게 된 두산은 10일 선발로 에이스 니퍼트(36)를 예고했다. 당초 9일 선발로 예정돼 있던 홍상삼(27) 카드는 미뤄졌다.
두산으로서는 더 확실한 선발을 낼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우천 순연이 반갑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올 시즌 전까지 '우승 후보'로 기대를 받았지만 8일까지 14승1무17패 승률 0.452로 7위에 머물고 있다. 1위 KIA와는 8.5경기 차 뒤져 있을 만큼 고전하는 중이다.
지난해 22승으로 최다승을 올린 니퍼트는 올해 6경기에 나와 3승2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 중이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면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보우덴(30)의 부상으로 대체 선발로 합류한 홍상삼은 지난 3일 삼성전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SK는 선발 변화 없이 그대로 가기로 했다. 9일 선발로 예정돼 있던 문승원(28)이 10일에도 선발로 나선다. 문승원은 올해 6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6.90을 기록 중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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