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코스피 최고치에 ‘빚 내 투자’도 늘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코스피 최고치에 ‘빚 내 투자’도 늘었다

입력
2017.05.09 14:15
0 0

지난 4일 현재 신용융자 잔액 7.3조원… 올 들어 최대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금액도 올 들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융자 잔액 합계는 지난 4일 기준 7조3,234억원이다. 이는 연초 신용융자 잔액(6조8,083억원)보다 7.6% 증가한 규모로 연중 최대치다. 신용융자란 증권사가 개인투자자에게 주식 매수대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시장별로는 코스피가 3조3,238억원으로 전날보다 234억원 증가한 반면, 코스닥은 199억원 감소한 3조9,996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융자는 지난달 24일 7조3,090억원까지 증가한 이후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최근 코스피가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자 다시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계속 증가하는 데다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지수가 치솟자 빚을 내 투자하는 개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를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지표”라고 해석했다.

권재희 기자 luden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