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노동조합총연맹(FNV)은 2015년 ‘1차 민중총궐기’집회 등에서 불법행위를 주도했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돼 수감 중인 한상균(사진) 민주노총 위원장을 올해의 ‘페베 엘리자베스 벨라스케스 노동조합상’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 페베 엘리자베스 벨라스케스 노동조합상은 노조 활동을 이유로 1989년 살해당한 엘살바도르노총 사무총장의 이름을 따 제정됐다. 네덜란드노총은 개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노동자의 기본권을 위해 힘쓰는 노조 지도자에게 2년마다 이 상을 주고 있다.
정준호 기자 junho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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