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배구 여제 김연경(29)이 차기 행선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터키에서 귀국한 김연경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중국과 터키 리그 중에서 생각하고 있다"고 거취 방향을 털어놨다. 2016-2017시즌 터키 여자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팀 페네르바흐체의 3전 전승 우승을 이끈 김연경은 이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가진 자유의 몸이다.
김연경의 몸값은 최대 300만 달러(약 34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보도가 최근 '월드오브발리' 매체에서 흘러나오기도 했다.
김연경은 "다음 팀은 이번 주 안으로는 결정하고자 한다"고 조만간 거취를 결정하겠고 말했다. 이어 "생각 중인 팀 중에는 현 소속팀인 페네르바흐체도 포함된다"며 "이것저것 잘 맞는 구단과 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중국에 대해선 "자금 쪽으로 조건을 맞춰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 "제가 배구에서는 워낙 큰 연봉을 받고 있어서 갈 수 있는 팀이 한정돼 있기는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터키 모두 좋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연봉 300만 달러설'에 대해서는 "30억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웃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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