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박태환(28·인천시청)이 올해 첫 실전 무대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박태환은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매컬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7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 대회 마지막날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06초3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물살을 갈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한국 기록(14분47초3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우승을 차지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첫 50m를 26초95로 가장 먼저 돈 뒤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2위 펠릭스 어보에크(미국·15분16초63)에 10초25 앞서 마지막 터치패드를 찍었다.
올해 세계랭킹에서는 16위에 해당한다. 세계랭킹 1위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의 14분37초08이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에 이어 1,500m 우승까지 차지하며 대회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박태환은 호주로 넘어가 훈련한 뒤 다음 달 중순 잠시 귀국했다가 바로 짐을 챙겨 유럽으로 이동한다. 이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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