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초아, 박세리, 소렌스탐, 잉크스터.(왼쪽부터 순서대로)/사진=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박세리(40)와 로레나 오초아(36·멕시코), 안니카 소렌스탐(47·스웨덴), 줄리 잉크스터(57·미국)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벤트 경기를 벌였다.
7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의 이벤트 대회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 시범 경기'가 그 무대였다. 이날 경기는 박세리와 잉크스터가 한 조를 이루고 오초아와 소렌스탐이 같은 조로 베스트볼 스트로크 방식으로 펼쳐졌다.
네 명이 각자 공으로 경기해 성적이 좋은 점수를 팀의 스코어로 삼기로 한 것이다. 또 매 홀 승부를 가리는 매치플레이 대신 스트로크 방식의 경기로 진행됐다.
소렌스탐이 LPGA 투어에서 72승을 거뒀고 잉크스터가 31승, 오초아 27승, 박세리는 25승을 올렸다. 골프 명예의 전당에는 잉크스터가 2000년 가입했고 소렌스탐 2003년, 박세리는 2007년에 이름을 올렸다. 오초아는 올해 9월 헌액될 예정이다.
소렌스탐-오초아 조는 이날 5언더파를 쳐 4타 차 승리를 올렸다. 경기에선 패했지만, 박세리는 LPGA 투어를 통해 "진정한 골프의 전설들과 경쟁하며 많은 추억을 쌓았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제공한 오초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강다니엘,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패널티 받게 될까?
아빠 된 UFC 맥그리거 “아들 격투기 조기교육 시켜 세계 챔피언 만들 것”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