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과 삼척 등 동해안 대형 산불 이틀째인 7일 산림 당국은 오전 중 진화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그러나 건조·강풍 특보가 내려진 동해안에는 이날 오후 초속 20m의 강풍이 예보된 상태다.밤사이 잦아든 바람도 날이 밝으면서 다시 거세져 '바람과의 전쟁'이 산불 진화의 관건이다.몇 시간안에 진화에 성공하지 못하면 자칫 초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산림 당국은 초긴장 상태에서 오전 중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산림 당국은 주택 30채와 산림 30㏊를 집어삼킨 강릉 산불 지역에 20여 대의 진화헬기와 5천700여 명의 지상 진화인력을 오전 5시 20분부터 대거 투입했다.공중과 지상 양동작전을 펼치기 위해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했다.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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