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된 목동교가 보수 공사를 마치고 8일 전면개통 된다.
서울시는 서울 양천구 목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목동교에 대한 성능개선 공사를 완료, 8일 오후 5시부터 전면개통한다고 5일 밝혔다.
201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아 보수ㆍ보강이 시급했던 목동교는 콘크리트 바닥판을 새로 설치하고, 하부를 보수ㆍ보강해 43.2톤 차량까지 통행이 가능한 1등교로 탈바꿈됐다.
전면개통 이후 하천 구간 정비와 가교 철거 등 마무리 공사는 8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1968년 폭 19.9m, 길이 240m 왕복 4차로로 처음 개통된 목동교는 교통량이 많아지자 1986년 폭 26.1m의 왕복 10차로로 확장해 사용했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목동교가 1등교로 성능이 개선됨으로써 경인고속국돌ㄹ 이어주는 주간선도로 기능을 확보해줄 것”이라며 “원활한 물류 이동 경로 확충으로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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