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4일 “심상정에게 주는 표는 사표(死票)가 아니라 1타 3피”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제주 동문시장 유세에서 “심상정을 찍는 표는 홍준표를 잡는 적폐청산의 표이자, 문재인을 견인하고, 안철수를 대체하는 미래정치혁명의 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심 후보는 제주대 유세에선 “촛불시민혁명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이라며 “촛불시민혁명의 선두에 선 청년들과 함께 반드시 촛불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청년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또 지역 현안인 4ㆍ3 희생자ㆍ유족들의 완전한 명예회복과 충분히 보상이 이뤄지도록 4ㆍ3 특별법 개정도 약속했다.
심 후보는 이에 앞서 국회에서 열린 한미동맹 긴급 좌담회에서 “한미동맹을 민주적으로 리셋하겠다”며 한미상호방위조약(SOFA)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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