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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의지대로 살기 위해 책을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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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의지대로 살기 위해 책을 써라"

입력
2017.05.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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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저자가 되어야 한다

한기호 지음

북바이북 발행ㆍ252쪽ㆍ1만4,000원

오늘날 사람들은 종이책대신 전자책을 읽고, 연필로 글을 쓰는 대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날의 일기나 생각을 적는다. 기술의 발전은 출판의 방식은 물론 글쓰기 습관도 바꿔놨다. 그런데 “우리 모두 책을 써야 한다”고 외치는 책이 나왔다.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의 소장이자 출판평론가인 한기호는 ‘우리는 모두 저자가 되어야 한다’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살고자 한다면 반드시 책을 써야 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말한다. SNS의 확장이 오히려 글로 자신을 드러내는 세상을 만들었다는 것. 저자는 책 쓰기를 통해 새로운 직업을 찾았거나, 더 나은 삶을 추구한 ‘초보 저자’ 20명을 소개한다. 10년 동안 꾸준히 서평을 써 오다 자기계발서를 비판한 ‘거대한 사기극’을 출간한 이원석, 페이스북에 쓴 글을 엮은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로 사회적 논의를 불러일으킨 김민섭 등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글을 잘 쓰는 법 7가지를 소개하는데 책의 초반부터 강조했던 ‘서평쓰기’가 그 마지막 비법이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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